한양대X온기,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 교과목' 개설

소셜임팩트뉴스ㅣ온기, 한양대학교와 함께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 개설…정서돌봄 활동 정규 교육과정으로 확장


사단법인 온기가 한양대학교와 협력해, 2025년 2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사회봉사 교과목에 ‘온기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을 정식으로 개설했다. 이번 과목 개설은 정서돌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대학 교육과정 안에서 실천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온기우체부 활동이 정규 봉사학점으로 인정되는 첫 사례다.

2025년 2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사회봉사 교과목에 ‘온기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정식 개설됐다.

이 과목은 사전 지원서를 제출한 학생들 중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총 10회차 30시간을 이수하면 사회봉사 1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학생들은 전국 온기우편함에 도착한 익명의 고민 편지에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답장을 작성하는 ‘온기우체부’로서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은 전국 온기우편함에 도착한 익명의 고민 편지에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답장을 작성하는 ‘온기우체부’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온기 사무실에 모여 손편지 답장을 하고 있는 온기우체부들 모습.


온기우체부는 특별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고민을 작성하는 사람도 답장을 전하는 사람도 모두 평범한 우리 이웃이다. 지하철 옆자리, 거리의 한 모퉁이에서 마주칠 수 있는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진심을 담아 손편지를 전한다. 온기는 “한 사람에게 손편지 위로를 전해도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그 사람이 사는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신념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온기 조현식 대표는 “이번 교과목 개설을 통해 학생들이 손편지를 매개로 다른 이의 삶에 깊이 귀 기울이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작은 다정함이 누군가의 삶을 지탱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한양대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몸소 체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온기는 앞으로도 전국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이 정서적 공감과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학문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기는 온기우편함으로 사회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기우편함은 전국 95곳에 설치돼 있으며, 온기우편함에 고민을 담은 편지를 보내면 3~4주 후에 마음을 위로해주는 손편지 답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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