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온기가 CGV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CGV 네 개 지점(광교, 동탄, 춘천, 판교)에 온기우편함 옆 ‘온기 가챠’를 설치했다. 온기 가챠는 일상 속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자판기로, 불안, 슬픔, 외로움, 비교, 행복, 분노 등 11가지 감정에 맞춘 손편지 글귀가 담겨 있다.

온기는 온기우편함 옆에 가챠를 설치해, 직접 손글씨로 쓴 편지 속 한줄 글귀를 받아보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기는 그동안 전국 78곳의 ‘온기우편함’을 통해 시민들의 고민 편지에 손편지로 답장을 보내는 활동을 이어오며, 위로의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이번 CGV와의 협업은 영화관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감정 치유의 접점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온기의 활동이 문화공간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가챠 속 ‘온기편지’는 모든 문구가 손글씨로 정성껏 작성된 것으로, 사용자에게 마치 누군가로부터 직접 받은 편지처럼 따뜻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영화 관람을 한 뒤, 자신의 감정과 조용히 마주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선물받을 수 있다.

온기 조현식 대표는 “이번 가챠 설치는 온기의 핵심 가치인 ‘누구나 위로받을 수 있는 세상’을 더 많은 일상 공간 속에서 실현하려는 시도이다”라며,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며, 그 감정을 나누고 돌보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온기는 CGV 외 다양한 문화와 생활 공간에 온기 가챠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일상의 곳곳에서 누구나 위로받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문ㅣCGV 네 곳에 ‘온기 가챠’ 설치… 손글씨 편지로 전하는 감정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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