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초록우산•수원도시공사 X 온기, ‘온기우편함’ 통해 유가족 정서 지원 나선다

2026-10-02

소셜임팩트뉴스ㅣ사단법인 온기, 초록우산·수원도시공사와 ‘온기우편함’ 통해 유가족 정서 지원 나선다


수원시연화장에 온기우편함 설치… 손편지로 전하는 위로와 공감 

추모기부 연계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나눔으로 이어가


사단법인 온기(대표 조현식)는 21일 수원시연화장에서 초록우산, 수원도시공사와 함께 유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추모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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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수원도시공사 교통환경본부 오현재 본부장, 

초록우산 자산기금본부 정수영 본부장, 사단법인 온기 조현식 대표.


이날 협약식에는 사단법인 온기 조현식 대표, 초록우산 자산기금본부 정수영 본부장, 수원도시공사 오현재 교통환경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연화장에는 사단법인 온기가 운영하는 ‘온기우편함’이 설치된다. 온기우편함은 유가족과 방문객이 고인에 대한 그리움이나 평소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익명으로 편지에 적어 보내면, 자원봉사자인 ‘온기우체부’가 손편지로 답장을 전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온기는 2017년부터 온기우편함을 통해 누구에게도 쉽게 꺼내기 어려운 마음을 익명의 편지로 나누고, 손편지로 따뜻한 위로를 전해왔다. 이번 수원시연화장 온기우편함은 이별과 그리움이 머무는 공간에서 유가족이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누군가의 공감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초록우산은 청주 목련공원에 온기우편함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연화장으로 온기우편함 운영을 확대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사단법인 온기는 온기우편함의 운영 전반을 맡는다. 온기우체부 자원봉사자를 모집·교육·관리하고, 편지를 통해 유가족과 방문객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연화장 내 온기우편함 설치 공간을 제공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초록우산은 온기우편함과 연계한 추모기부 상담 및 절차 운영, 기부자 예우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손편지를 통한 정서 지원을 넘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나눔으로 이어가는 추모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초록우산은 ‘그리운 이름을 기억하는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추모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기우편함을 찾은 방문객은 비치된 리플릿을 통해 추모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인 후원금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초록우산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100만 원 이상 기부할 경우에는 초록우산 온라인 추모관에 고인의 이름을 남기고, 납골당 내 헌액패를 통해 고인을 기릴 수 있다.

조현식 사단법인 온기 대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의 마음은 쉽게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편지에는 천천히 자신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다”며 “온기우편함을 통해 유가족들이 그리움을 안전하게 꺼내놓고, 누군가의 따뜻한 답장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연화장이라는 이별의 공간에서 손편지 한 통이 작은 위로가 되고, 그 위로가 다시 아이들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기도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도시공사 오현재 교통환경본부 본부장은 “유가족들이 수원시연화장에서 잠시나마 마음을 내려놓고 작은 위안을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수원시연화장이 시민의 마음까지 살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온기, 초록우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자산기금본부 정수영 본부장은 “이별의 자리에서 건네는 손편지 한 통이 유가족에게는 위로가 되고,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내일이 될 수 있다”며 “온기, 수원도시공사와 함께 그리운 이름을 기억하고 나눔으로 이어가는 추모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온기와 초록우산, 수원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온기우편함을 매개로 유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따뜻한 추모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원문ㅣ사단법인 온기, 초록우산·수원도시공사와 ‘온기우편함’ 통해 유가족 정서 지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