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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목요일 밤 9시 ✏ 익명의 고민과✍ 손편지 답장을 메일로 전해드려요.
지난 온기레터 💌
☔ 왜 나쁜 일은 한번에 몰려오는 걸까요?
수험생활을 오래 하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최근 이런저런 안 좋은 일들이 한숨에 몰려와 다시 딛고 일어나기가 참 힘들어요. (···)
"거대한 파도 앞에서는, 그저 지금의 온기님을 지켜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 결과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법을 알고 싶어요.
지난 2년간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공부해왔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 해도 쉽지 않네요. (···)
"멈추지 않고 흔들리고 있기에, 오히려 잘 나아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 '나는 왜 살아가고 있지?' 의문이 들어요.
요즘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그렇다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도전하자니 또 귀찮아서 무기력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아요. (···)
"온기님은 '쓰러져 있는 사람' 이지, '달릴 수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바쁘다고 할머니 전화를 안 받은 게 후회돼요.
이제 맨날 같은 말 하고 전화 백 번씩 해도 좋으니까, 마지막으로 할머니에게 인사 한 번만 하고 싶어요. (···)
"할머니는 이미 온기님의 마음을 알고 계실 거예요. 늘 몇 수 앞을 내다보시는 할머니잖아요."
취업을 했지만, 이 길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오랜 노력 끝에 들어온 직장이지만, 현실은 이상과 많이 동떨어져있음을 느껴요. 그렇다고 지금의 자리를 떠나 또 다시 낯선 곳에 적응할 용기도 나지 않아요. (···)
"두려움과 마주할 때, 나도 몰랐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 '엄마 공시생'을 응원해주세요!
3살 아이를 키우며 공시에 도전하고 있는 온기입니다. 한창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하고 속상합니다 (···)
"멋진 엄마를 보며 자란 아이는, 자연스레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거예요."
📆 '아홉수'가 두려워요.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데, 저만 홀로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아요. (···)
"365일이면 끝나 있을 아홉수보다, 남아있는 온기님의 나날들이 훨씬 길어요."
📝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해주세요!
수능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있는 고3 입니다. 얼른 이 지옥같은 입시가 끝나고 한번에 대학에 붙어서 맘 편히 놀고 싶어요! (···)
"11월 17일에 제 몫의 행운이 있다면, 그 행운은 온기님께 나눌게요."
2022/10/20 온기레터
💛 온기님은 언제 '온기'를 느끼시나요?
흔히 매운 음식을 먹거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소비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하지만 정말 지쳤을 때 필요한 건, 따뜻한 위로를 통한 '온기' 인 것 같아요. (···)
"주변에 기꺼이 온기를 나눠줄 수 있는 온기님같은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것 같아요."
2022/10/13 온기레터
👫 연인간의 '다름'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저희 커플은 음식 취향부터 취미, 생활 패턴까지 모든 것이 다릅니다. (···) 앞으로도 오래 만나고 싶은데, 여전히 너무나도 극명한 이 '다름'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오랜 기간 관계를 지켜온 연인이라면, 분명 서로 믿고, 의지하고, 공유하는 합이 있을 거예요."
2022/10/6 온기레터
🍂 인간관계에서 허무함을 느낍니다.
항상 먼저 손을 내미는데, 그 마음이 저에게 되돌아오지 않아 허무합니다.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먼저 연락하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 (···)
"어쩌면 우리의 삶은, 연결되었다고 느끼는 순간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일지도 몰라요."
2022/9/29 온기레터
⏯ 멈췄던 일을 다시 시작하기가 두려워요.
조금 긴 육아휴직을 마치고 곧 복직을 앞두고 있는 온기입니다. 막상 일을 다시 시작하려니 겁이 나고 망설여져요. (···)
"두려워도, 겁이나도 정말 괜찮아요. 두려움을 느낀다는 건 사실 성장의 순간이 찾아왔다는 뜻이니까요."
2022/9/22 온기레터
🌿 열심히 해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요.
늘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제자리걸음인 느낌이라 고민이에요. 어떻게 하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
"노력의 결과는 예고 없는 선물처럼 온기님께 나타날 거예요."
2022/9/15 온기레터
🌕 보름달을 좋아하던 엄마가 그리워요.
작년에 친정엄마와 갑작스럽게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미어지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
"엄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드렸던 말씀은, '걱정하시지 않게 동생들과 잘 살게요' 라는 약속이었습니다."
2022/9/8 온기레터
🎥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대 후반의 온기입니다. 저에게는 오래도록 가져온 배우라는 꿈이 있어요. (···) 과연 제가 도전해도 될까요..?
"국민 배우가 되어 있을 온기님의 미래를 응원해요."
2022/9/1 온기레터
💨 번아웃 상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또래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7년간 쉼없이 달려왔어요. 괜찮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했는데 마음 한 켠에 힘듦이 계속 쌓여있었네요. (···)
"열심히 살아온 온기님에게 휴식이라는 포상을 주시는 건 어떨까요?"
2022/8/18 온기레터
🌙 지금 그리운 사람이 있나요?
이별한 지 반 년이 넘었는데 아직 그 사람을 잊지 못 하고 있습니다. (···)
"To. 더 멋진 사랑을 위한 준비 과정을 겪고 계신 온기님께."
2022/8/4 온기레터
🌱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으니까.
입사한 지 한 달 정도 된 신입사원 온기입니다.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자꾸만 자존감이 낮아져요. (···)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고, 처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어려운 것이에요."
2022/7/28 온기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