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에 담는 한 장의 위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책을 아시나요? 온기우편함은 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책을 읽다 시작됐어요.
책에는 과거의 인물이 고민을 보내면 미래의 인물이 답장을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동화같은 일을 현실로 구현하고 싶었어요.
우리 사회에는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한 사람이 있는 사회.
이런 사회라면, '따뜻한 사회'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한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괜찮다"는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그런 사회라면요.
소방서에 놓인 온기우편함
현재 온기우편함은 전국 105곳에 놓여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있죠?
온기의 목표가 일상 속 마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보니, 우리 사회 곳곳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있어요.

목포소방서에 놓인 온기우편함
그 중 소개드리고 싶은 우편함은 목포 소방서에 놓인 온기우편함이에요.
목포 소방서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수습과 분향소 운영을 지원한 소방관분들이 소속된 곳이에요.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분들이 지금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곳에 꼭 우편함을 놓아야겠
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2025년 10월,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목포 소방서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했어요.
편지를 받은 소방관님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
현장에서 본 것들을 가슴 속에 묻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현장에 출동하고는 했어요. 이런 일을 하는 만큼 스스로 약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어쩌면 제게도, 동료들에게도 잘 하고 있다고, 괜찮다고 하는 위로가 필요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편지에 보내주신 이런 마음 덕분에 우리가 버틸 수 있습니다.

온기가 필요한 곳에 놓일 우편함
앞으로 온기는 가장 외로울 수 있는 곳에 우편함을 설치하고자 해요.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이 길어 누군가의 온기가 꼭 필요한,
그런 곳에요. 생각하고 있는 곳은 전국 자립준비청년센터와 보육원, 소아암병동이에요. 이 곳에 있는 청년들, 아이들의 감정을 진
심으로 듣고, 묻고 또 묻고자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살아갔으면 해요. 이 세상에 나를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으니까, 나는 혼자가
느끼면서, 그렇게요.
앞으로 몇개의 온기우편함을 더 설치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꼭 멈추지는 않으려고 해요.
일상에서, 가장 외로운 곳에서 온기를 필요로 하는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온기는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한 사람이 되고자 해요. 결
국 사람에게 필요한 건 사람이니까요. 한 사람에게 변함없이 편지를 전하는 온기를 지켜봐주세요.
2026년 3월,
온기우체부 햇볕 드림.
편지에 담는 한 장의 위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책을 아시나요? 온기우편함은 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책을 읽다 시작됐어요. 책에는 과거의 인물이 고민을 보내면 미래의 인물이 답장을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동화같은 일을 현실로 구현하고 싶었어요. 우리 사회에는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한 사람이 있는 사회. 이런 사회라면, '따뜻한 사회'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한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괜찮다"는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그런 사회라면요.
소방서에 놓인 온기우편함
현재 온기우편함은 전국 105곳에 놓여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있죠? 온기의 목표가 일상 속 마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보니, 우리 사회 곳곳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있어요.

목포소방서에 놓인 온기우편함
그 중 소개드리고 싶은 우편함은 목포 소방서에 놓인 온기우편함이에요. 목포 소방서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수습과 분향소 운영을 지원한 소방관분들이 소속된 곳이에요.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분들이 지금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곳에 꼭 우편함을 놓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2025년 10월,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목포 소방서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했어요.
편지를 받은 소방관님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
현장에서 본 것들을 가슴 속에 묻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현장에 출동하고는 했어요. 이런 일을 하는 만큼 스스로 약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어쩌면 제게도, 동료들에게도 잘 하고 있다고, 괜찮다고 하는 위로가 필요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편지에 보내주신 이런 마음 덕분에 우리가 버틸 수 있습니다.

온기가 필요한 곳에 놓일 우편함
앞으로 온기는 가장 외로울 수 있는 곳에 우편함을 설치하고자 해요.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이 길어 누군가의 온기가 꼭 필요한, 그런 곳에요. 생각하고 있는 곳은 전국 자립준비청년센터와 보육원, 소아암병동이에요. 이 곳에 있는 청년들, 아이들의 감정을 진심으로 듣고, 묻고 또 묻고자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살아갔으면 해요. 이 세상에 나를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으니까, 나는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면서, 그렇게요.
앞으로 몇개의 온기우편함을 더 설치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꼭 멈추지는 않으려고 해요. 일상에서, 가장 외로운 곳에서 온기를 필요로 하는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온기는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한 사람이 되고자 해요. 결국 사람에게 필요한 건 사람이니까요. 한 사람에게 변함없이 편지를 전하는 온기를 지켜봐주세요.
2026년 3월,
온기우체부 햇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