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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우체부 거북씨님

"세상의 따뜻함을 더 섬세히 

느끼게 하는 거름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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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우체부 거북씨님 2025.07 -

"세상의 따뜻함을 더 섬세히 

느끼게 하는 거름이 되어요."



안녕하세요. 거북이를 키우고 있는 거북씨

이에요. 혼자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감정이 

휘몰아칠 때, 몸의 감각에 집중하는 것이 

감정을 확대 해석하지 않고 그 감정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걸 체화하려 단련 

중이에요.😁



 


제 편지를 받아 읽는 온기님이 느끼는 

세상의 차가움이나 어떤 좌절감 등이 

언젠가는 꼭 세상의 따뜻함과 보람을 

더 섬세히 느낄 수 있게 하는 거름이 

된다는 것을 계속해서 말해주고 싶어요. 

또 어떤 것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을 뿐, 이 생각을 고이게 했던, 그 감정을 

느끼는 지금의 나를 잘 이해해주면 어느 

순간이든 잘 살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요.




19년만의 만남으로 카페에서 분류하지 못할 

감정으로 눈물 흘리는데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위로받았을 때. 아무것도 증명되지 

않은 나 자신이 충분하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던 사람의 한 마디. 그리고 늦었다고 

퇴근하라는 상사의 한 마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