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우체부 소개

온기우체부 보라님

"더 빛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보라님 이야기 >


온기우체부 보라 2025.04 -

"더 빛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두 번째 스무 살을 살아가고 있는 우체부입니다.

첫 번째 대학 졸업 후 오랫동안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다시 대학생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험이라는 끝없는 터널을 걸어갈 때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지금까지 잘해왔고 

잘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는 

말 한마디가 가장 필요했습니다. 수많은 칭찬보다 

한마디의 말이 저의 노력들을 알아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뜻함을 기다리는 이들에게도 그들이 충분히 잘해왔고 

더 빛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줄 수 있는 

온기우체부가 되고 싶어 활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뭔가 항상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에 익숙해서 

온기를 받는다는 게 조금 어색한 사람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도중에 도움이 필요하셨던 

노부부깨 도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제 손에 요구르트를 꼬옥 쥐어주셨을 때 저의 도움에 

이런 직접적인 고마움의 표시를 받은 것이 처음이라 

기억에 오래 남는 기억입니다.